'노량' 김윤석 "이순신 연기, 부담이면서 영광…벅찬 순간" [N현장]

장아름 기자 2023. 12.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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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윤석은 '노량'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역할이 이순신 장군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한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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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풍이다. 2023.12.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이하 '노량')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윤석은 '노량'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역할이 이순신 장군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세 작품 중 하나를 하게 된다면 '노량'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7년 전쟁의 모든 부분이 다 들어간 상황인데, 이 전쟁을 어떻게 올바르게 끝을 냈고, 이 전쟁을 어떻게 끝냈고 다음의 어떤 영향력으로 후손들에게 정신을 물려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윤석은 "다시는 이땅을 넘볼 수 없게 생각하신 부분이 '노량'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라며 "그걸 생각을 제 몸을 빌려서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제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전쟁을 그만하자고 하는데, 이순신 장군님의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그 부분이 힘들었지만 벅찬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누적관객수 1761만명을 기록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빛나는 '명량'(2014)과 72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마지막 3부작으로, 이순신 프로젝트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오는 20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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