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GG' 손아섭 "최고 되고 싶은 욕심이 동기부여"
[앵커]
올 시즌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타격왕 NC 손아섭은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팀 내 최고참인 손아섭은 곧 36살이 되지만 야구에 대한 욕심이 경기장에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는 # NC다이노스 손아섭 선수입니다"
손아섭이 2위 득표자 최형우를 여유 있게 제치고 6년 만에 통산 6번째, 지명타자로는 첫 황금장갑을 품었습니다
정규시즌 타율 1위와 안타 1위, 득점 3위, 데뷔 첫 타격왕 타이틀과 함께 KBO리그 최초 8시즌 연속 150안타를 쳐내며 부활할 수 있었던 건 항상 최고가 되고 싶은 야구에 대한 욕심 덕이었습니다.
선수 생활 처음으로 멘탈 트레이닝까지 받으면서 30대 중반에게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바꿨습니다
[손아섭 / NC 선수, 지명타자 부문 GG :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제 이름 석 자를 새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들이 저에게는 경기장에서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국시리즈 무대와 우승을 꿈꾸고 있지만 가장 욕심 나는 개인 타이틀은 눈앞에 다가온 최다안타 달성입니다
1위 박용택과는 현재 88개 차에 불과해 기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장훈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국내 최초의 3천 안타 실현 가능성도 높습니다
[손아섭 / NC 선수, 지명타자 부문 GG : 지금은 2등이지만 내년 시즌에 준비 잘해서 제 이름을 맨 위에 꼭 내년에 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 보겠습니다.]
팀 최고참이지만 아직은 지명타자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외야수로 다시 황금장갑을 끼고 싶다는 손아섭.
최고가 되겠다는 욕심과 식지 않는 야구 열정이 있어 서른다섯 손아섭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김종완
영상편집:양영운
그래픽:최재용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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