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임원진 자사주 매입…지속성장 의지 평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J중공업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최근 HJ중공업 자사 주식을 장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들어 HJ중공업 임원진이 연이어 자사주 총 8만3248주를 매입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자 회사가치를 높여 성장할 자신감이 있다는 의사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HJ중공업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최근 HJ중공업 자사 주식을 장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들어 HJ중공업 임원진이 연이어 자사주 총 8만3248주를 매입했다. 3억2700여만원 규모다.
최근 한 달 사이에 홍문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5700주를, 유상철 조선부문 대표이사는 5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들 대표이사 뿐만 아니라 임원진 여러 명이 각각 수천주씩 계속해서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이달 8일까지 공시된 주식 매입 임원은 대표이사 포함 총 29명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이같은 회사 임원진의 주식 매입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회사 경영현황을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건설부문과 조선부문 양대 사업부문의 꾸준한 수주물량 증가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려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HJ중공업은 현재 7조4000억여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4년치에 달하는 공사물량이다. 건설부문은 공공공사와 꾸준한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약 5조원 규모의 누적 공사물량을 확보했다.
조선부문도 55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0척과 방산 등 각종 특수선을 포함한 2조4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에는 8500TEU급 탄소포집·저장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 다가오는 탄소제로 시대의 시장 수요에 대비하며 또 다른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자 회사가치를 높여 성장할 자신감이 있다는 의사표현”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료 옷장 나눔 받아 가놓고, 건물 앞에 부수고 가버린 커플
- [오늘날씨] 새벽까지 전국 빗방울…낮 기온 20도 내외 '포근'
- [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AI 기반 '이미지·영상' 검색 솔루션 – 에이아이썸
- [기자수첩] 무시할 수 없는 중국 전기차가 온다
- 국내은행, 9월 한 달간 연체 채권 2.9조 처분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