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이순신 장군 역, 잘해봤자 본전…내려놓고 또 내려놔"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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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소화한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윤석은 어린 시절 '성웅 이순신'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엄청 울었다, 이순신 장군님은 잘해봤자 본전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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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소화한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이하 '노량')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윤석은 어린 시절 '성웅 이순신'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엄청 울었다, 이순신 장군님은 잘해봤자 본전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내려놓고 또 내려놓자'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겨우 장군님의 실체가 느껴지는 정도"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뭔가 기를 쓰고 잘 해야지 하거나 어마어마한 열정의 에너지를 쏟아서 다가가면 안 됐다"며 "더 내려놓고 내려놓고 '명량'과 '한산'의 이순신 장군님을 가슴에 담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제 바람은 앞으로도 저보다 뛰어난, 훌륭한 연기자가 또 다른 감독님과 함께 장군님의 영화가 계속 이어지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누적관객수 1761만명을 기록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빛나는 '명량'(2014)과 72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마지막 3부작으로, 이순신 프로젝트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오는 20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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