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캐리어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 코타키나발루서 개막

2024 한국여자골프(KLPGA)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루키들이 격돌한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가람부나이 컨트리클럽에서 '2024 캐리어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이하 루키 챔피언십)을 오는 13일부터 8일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인 '루키 챔피언십'은 신예 등용문이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기회와 도전의 무대로 여겨져 왔다. 임희정(23), 이다연(26), 조아연(23), 이소영(26) 등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거쳤다.

이번 대회에는 12명 선수가 출전한다. 2022년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은(드림투어 상금랭킹 11위), 장타 이선영2(드림투어 상금랭킹 12위), 오랜 도전 끝에 2024년 풀시드를 확보한 강가율(시드전 12위), 이수연2(시드전 16위), 김보미3, 박설휘, 김다은2, 김해인, 한아름, 최혜원, 전승희, 임채리가 참가한다.

참가선수 12명이 1:1 매치플레이를 통해 6명의 8강 진출자를 가리고, 패배한 6명의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스트로크 플레이)을 통해 상위 2명만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8강전, 4강전, 최종 결승전을 통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여기에 '서포터 제도'가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 출전 선수들은 서포터 선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지목되면 해당 선수의 캐디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2024년 1월부터 SBS골프와 MTN을 통해 총 13회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