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베트남 국빈 방문…인도태평양 지역 미국 견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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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각 12일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국빈 방문기간은 1박 2알로, 이 기간 시 주석은 쫑 서기장에 이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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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각 12일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팜 민 찐 총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국빈 방문기간은 1박 2알로, 이 기간 시 주석은 쫑 서기장에 이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시 주석 방문을 계기로 당 차원의 교류와 안보, 방위, 법무, 교역, 농산물 수출입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교역국이며,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습니다.
특히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베트남을 방문해 쫑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비동맹'을 표방하는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 6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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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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