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목동서 계주 첫 금메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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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6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출전한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 1개씩을 획득하며 여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길리(19‧성남시청)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 시즌 중요한 순간 실수를 하며 다관왕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관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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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6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올 시즌 아직까지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계주 종목에서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안중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12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국제대회다. 당시의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3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까지 3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해 캐나다(금8개‧은5개‧동4개)를 제치고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좋은 흐름이지만 안중현 감독은 더 채찍질했다. 그는 "대표팀이 개개인 실력은 빼어난데, 계주에서 호흡이 잘 안맞아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해서 계주에서 우승하도록 하겠다. 최근 선수들간 호흡도 잘 맞고 있다"면서 올 시즌 계주 첫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어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한 종목(1000m, 1500m)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유지해 많은 메달을 가져오도록 하겠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서 내년 독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5, 6차 월드컵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출전한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 1개씩을 획득하며 여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길리(19‧성남시청)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 시즌 중요한 순간 실수를 하며 다관왕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관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랭킹 1위 김건우(25‧스포츠토토) 역시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해 떨리고 설렌다.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흐름을 탄 만큼 더 좋은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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