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948억원 초대형 계약 가능" 야마모토 쟁탈전 본격화→다저스도 가세

심혜진 기자 2023. 12.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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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의 거취가 확정된 가운데 이제 시선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쏠린다. 그의 영입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SPN 버스터 올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날(11일) 야마모토와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야마모토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타니에 이은 대형 FA로 꼽힌다.

당연히 야마모토를 원하고 있는 팀이 매우 많다. 포스팅 발표 후 14개 구단이 참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몸값도 어마어마하다. 현지에서는 포스팅되기 전 야마모토가 2억 달러(약 2628억원)에 가까운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의 행선지가 결정되면서 야마모토 영입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자금력이 있는 구단이 참전한다.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을 맺은 다저스도 그를 영입하려 한다.

올니는 "많은 빅마켓 팀이 입찰에 나서고 있다"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봤다. 일부에서는 3억 달러(약 3948억원)의 초대형 계약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는 2019년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2021년부터 3시즌 연속 4관왕 이상을 차지했고, '사와무라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일본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도 기세는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23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로 맹활약하며 퍼시픽리그 MVP 3회 연속 수상도 확정했다. 야마모토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재팬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앞선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부진했으나, 재팬시리즈 6차전에서 9이닝 14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다. 자이디 사장이 직접 야마모토를 보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이후엔 양키스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역시 야마모토의 경기를 지켜봤고, 당시 야마모토는 노히트노런으로 화답했다.

양키스의 지역 라이벌 메츠도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원투펀치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를 내보내면서 선발 공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다저스도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의 영입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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