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위기' 정관장 승부수 던졌다, 우승 주역 스펠맨 퇴출... 새 외인 찾는다

이원희 기자 2023. 12.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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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오마리 스펠맨(26)을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는다.

정관장 구단은 12일 SNS를 통해 "스펠맨과 협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며 "2021~2022시즌에 KBL에 데뷔해 시즌 및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의 향후 커리어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기도 했던 스펠맨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정관장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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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오마리 스펠맨(26)을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는다.

정관장 구단은 12일 SNS를 통해 "스펠맨과 협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며 "2021~2022시즌에 KBL에 데뷔해 시즌 및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의 향후 커리어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시즌 스펠맨은 리그 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시즌 전부터 체중 조절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었고 정강이 부상까지 겹치면서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지난 28일 고양 소노전에서 복귀했으나 3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이후에도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스펠맨은 5경기 평균 8득점 5.리바운드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스펠맨이 부진하면서 정관장의 성적도 떨어졌다. 정관장은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 순위도 공동 5위(9승 11패)로 밀려났다. 결국 외국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기도 했던 스펠맨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정관장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51경기에서 평균 19.9득점 9.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평균 14.0득점 5.8리바운드로 몰아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같은 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대체 외국선수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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