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백윤식 "일본어 연기, 분량 얼마 안 될 줄" [ST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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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백윤식이 일본어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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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 백윤식이 일본어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한민 감독,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함께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날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을 맡은 허준호는 명나라 언어 연기 후일담에 대해 "정재영하고 저는 작품을 많이 해서 굉장히 친하다. 사적으로도 같이 사담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사이였는데 촬영장에서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정재영이 대사 공부하느라 저를 식사 시간 외엔 절대 같이 하지 않았다. 그정도로 치열하게 대사 연습을 했다"며 "저도 마찬가지로 정재영에게 살갑게 다가가지 못하고, 이순신 장군에게도 살갑게 다가가지 못했다. '치열하다'보단 '공부했다'가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왜군 수장 시마즈 역의 백윤식은 "제작 과정에 시나리오를 봤을 땐 분량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았다. 근데 제작사에서 외국어 선생님을 정해서 공부를 시켰다. 그때부터 보통 분량이 아니구나 싶었다"며 "표현을 잘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 열심히 했고, 현장에선 모리아치 역을 맡은 박명훈과 외국어지만 감정선이 전달됐다. 열심히 해봤다"고 답했다.
왜군 아리마 역의 이규형은 "일본어 선생님 네 분을 붙여주셨다. 일본인 세 분,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활동하시는 한 분, 코로나 시국이지만 줌으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완성본을 보니까 잘한 것이 맞는지 싶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왜군 고니시 역의 이무생은 "저도 이규형과 왜로서, 왜말을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도 더 중요한 건 그 안에서 관심 표출과 차고 넘치지 않게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선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나눴다. 잘 잡아주셔서 재미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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