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실익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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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북도가 11일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의 충북 영동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대전-옥천 구간에 광역철도가 구축되는 마당이면 옥천 아래 붙어있는 영동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게 여러모로 실익이 커진다.
또 한가지를 꼽자면 옥천은 물론 영동은 광역철도로 대전과 연결됨으로써 큰 경제시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정에 비추어 볼 때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영동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확연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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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북도가 11일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의 충북 영동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대전-옥천 구간에 광역철도가 구축되는 마당이면 옥천 아래 붙어있는 영동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게 여러모로 실익이 커진다. 대전, 옥천, 영동은 경부선 철도 축상에 정렬돼 있는 지역이다. 행정경계를 달리하면서도 실질적인 생활권역으로 묶이는 것도 이런 철도망 직결성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2021년 4월 4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된 사업이다. 애초 충남 계룡과 신탄진, 이후 조치원까지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에는 들어있지 않다가 국토부가 이를 수용해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다. 대전-옥천 광역철도가 빛을 보게 된 것은 대전과 충북 옥천 입장에서는 큰 정책적 수확이었다. 광역전철이 두 지역을 오가면 급속히 밀착되는 과정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나눌 수 있게 된다. 광역철도 연결 여부가 이런 차이로 이어진다고 보면 맞다.
같은 논리로 광역철도가 옥천을 지나 영동까지 연장되면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게 자명하다. 광역전철 운행은 표정속도 등을 포함한 고속이동서비스와 맞물려 일종의 교통혁명적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대전 옥천 영동이 공간적으로 한층 밀착되는 한편, 경제 및 생활문화 등 영역에서 통합성도 확장될 수 있다. 국철이나 고속철 등 수단이 해내기 곤란한 것들을 광역전철이면 가능한 변화상인 것이다. 또 한가지를 꼽자면 옥천은 물론 영동은 광역철도로 대전과 연결됨으로써 큰 경제시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정에 비추어 볼 때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영동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확연해지고 있다. 그런 만큼 이를 반드시 관철해내야 한다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 대전-옥천 구간 광역철도 사업에 수렴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일관성 있게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영동 연장은 충청권 광역철도의 완성판 성격으로 볼 수 있다. 호남선 철도 축상의 광역철도와 호응하는 가운데 대전 오정역에서 접속한다. 그리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함께 충청 메가시티 건설도 능히 떠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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