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입성' 실패한 함정우, PGA 직행 노린다…Q스쿨 14일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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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LIV) 골프 입성에 실패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이번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을 노린다.
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11년만에 재개한 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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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카드 잃은 강성훈·노승열도 재도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브(LIV) 골프 입성에 실패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이번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을 노린다.
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PGA 퀄리파잉스쿨은 2012년 이후 11년만에 재개됐다. PGA투어는 지난해까지 퀄리파잉스쿨 없이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상위권자를 PGA투어로 받아들였다. 2부투어를 거치지 않으려면 초청 선수 등으로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거나 우승을 해야만 했다.
새로운 선수들을 받아들이는 데 지나치게 배타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PGA투어는 올해 퀄리파잉스쿨을 부활시켰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11년만에 재개한 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지난주 열린 리브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선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시며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린다.
올해까지 PGA투어에서 뛰다가 투어 카드를 잃은 강성훈(36)과 노승열(32·지벤트)도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부활을 노린다.
강성훈은 2019년 AT&T 바이런 넬슨,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부진이 길어지면서 PGA 2부투어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
다만 여전히 PGA투어 직행의 문은 매우 좁다. 이번 대회엔 총 168명이 출전하는데, 공동 순위를 포함해 5위 안에 들어야만 PGA투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후 6위부터 40위까지는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보장 받는다. 이 중 상위 25명은 PGA투어 12개 대회, 나머지 선수들은 PGA투어 8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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