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제동원 日사과' 의견서 수정..."일부 공식사과 요구" 추가

신현준 2023. 12.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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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됐던 유엔 제출 의견서를 지난달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기존 의견서의 내용을 유지하면서 강제동원에 대한 '공식 사과' 항목에 국내 일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계속해서 일본 정부와 기업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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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됐던 유엔 제출 의견서를 지난달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기존 의견서의 내용을 유지하면서 강제동원에 대한 '공식 사과' 항목에 국내 일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계속해서 일본 정부와 기업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파비앙 살리올리 유엔 특별보고관의 방한 결과 보고서와 관련해 지난 8월 제출했던 의견서 수정본을 지난달 14일 유엔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수정 의견서 내용이 앞서 제기된 비판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일본의 공식사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그간 일본이 밝혔던 입장을 이 항목에 기술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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