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아니라 고의였다"…美서 손녀 얼굴에 총 쏜 할머니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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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어린 손녀의 얼굴에 고의로 총을 쏴 중상을 입힌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버틀러 카운티 보안관인 리처드 존슨은 현지 매체 WXIX를 통해 "그건 사고가 아니었다. 고의였다"며 "내가 본 범죄 중 가장 역겹고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사악했다. 6개월 된 아기에게 총을 쐈으며 더 끔찍한 건 범인이 아이의 할머니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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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어린 손녀의 얼굴에 고의로 총을 쏴 중상을 입힌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버틀러 카운티 보안관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미아 데지레 해리스(43)가 세 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보안관들은 지난 9일 오전 1시 50분쯤 유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하이오주 리버티 타운십에 있는 한 주택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6개월 된 아기가 머리에 총을 맞은 사실을 확인했다.
버틀러 카운티 보안관인 리처드 존슨은 현지 매체 WXIX를 통해 "그건 사고가 아니었다. 고의였다"며 "내가 본 범죄 중 가장 역겹고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사악했다. 6개월 된 아기에게 총을 쐈으며 더 끔찍한 건 범인이 아이의 할머니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목격자들은 모두 해리스를 총격범으로 지목했다. 그는 가족과 언쟁을 벌이다가 총을 집어 들었고, 아기에게 총을 쏘기 전 다른 가족들을 향해서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달아났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75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붙잡혔다. 현재는 보석금 없이 버틀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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