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연해주 대표단 방북에 "러북 교류 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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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올레그 코제먀크 주지사가 이끄는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 북한 대외경제성 당국자 등과 만났다.
이와 관련 연해주 정부 대표단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 노동자들의 연해주 내 건설 현장·농장 파견 등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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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북한 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올레그 코제먀크 주지사가 이끄는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 북한 대외경제성 당국자 등과 만났다.
이와 관련 연해주 정부 대표단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 노동자들의 연해주 내 건설 현장·농장 파견 등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 당국이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경 봉쇄' 조치를 사실상 해제한 이후 다수의 북한 노동자가 유학·관광 비자를 이용해 러시아로 건너가 외화벌이 활동을 하고 있단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금지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2019년 12월까지 자국 내 북한 노동자들을 모두 돌려보냈어야 한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해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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