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남대문 떠나 여의도로 이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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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이 서울 중구 남대문 사옥을 떠나 여의도 증권가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이르면 내년 초 서울 중구의 우리금융디지털타워 사옥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의 신축 오피스 빌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종금이 여의도로 내년에 이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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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인수 의향' 우리금융
네트워크 확장 등 기대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서울 중구 남대문 사옥을 떠나 여의도 증권가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이르면 내년 초 서울 중구의 우리금융디지털타워 사옥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의 신축 오피스 빌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과 한 건물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종금이 여의도로 내년에 이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옥 이전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지시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 의지를 강력히 밝혀왔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증권사 등에 대해 "좋은 물건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이 마땅한 인수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제외하고 사실상 증권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우리종금을 우선 여의도로 보내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취지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인수합병(M&A) 전략의 특별한 변동은 없다"면서 "저축은행, 증권,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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