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생중계 마친 넷플릭스, 다음은 테니스…'나달 대 알카라스'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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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그랜드슬램(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우승 22회에 빛나는 전설 라파엘 나달과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넷플릭스에서 역대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가베 스피처 넷플릭스 논픽션 스포츠 담당 부사장은 이번 테니스 대회 개최에 대해 "나달 같은 전설과 알카라스 같은 챔피언이 코트에서 함께하는 수많은 액션과 함께 팬들이 놓치고 싶지 않은 라이브 쇼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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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등 인기 스타 출전…역대 2번째 스포츠 생중계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테니스 그랜드슬램(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우승 22회에 빛나는 전설 라파엘 나달과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넷플릭스에서 역대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넷플릭스가 직접 생중계하며 역대 2번째 스포츠 라이브 이벤트다.
넷플릭스는 11일(현지 시간) 공지사항을 통해 내년 3월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포츠 라이브 이벤트 '넷플릭스 슬램'을 연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라이브 이벤트를 연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프로 골퍼와 포뮬러 원(F1)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골프 대회 '넷플릭스 컵'을 연 바 있다. PGA 투어 선수 1명과 F1 드라이버 1명으로 구성된 4팀이 8홀 대결을 펼친 뒤 상위 2개 팀이 최종 홀에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경기 생중계는 넷플릭스에서 진행됐다.
넷플릭스는 이번 테니스 대회에 전설과 신성 간의 대결 구도를 만들어 주목도를 높였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보유했으며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함께 빅3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알카라스는 2003년생으로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는 2회에 불과하지만 프로테니스협회(ATP) 기준 현재 세계랭킹 2위다.
두 선수 간 대결은 지금까지 세 번 있었고 이 중 나달이 두 번 이겼다. 나달은 "라스베이거스를 처음 방문하게 된 것과 알카라스와 경기할 수 있게 된 데 매우 흥분된다"며 "테니스계의 환상적인 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도 "라스베이거스에서 나달과 경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가베 스피처 넷플릭스 논픽션 스포츠 담당 부사장은 이번 테니스 대회 개최에 대해 "나달 같은 전설과 알카라스 같은 챔피언이 코트에서 함께하는 수많은 액션과 함께 팬들이 놓치고 싶지 않은 라이브 쇼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 확보에 나선 데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 영화, 드라마 등 기존 콘텐츠만으로는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포츠 생중계를 무기로 새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포츠 생중계의 경우 경기 중간마다 시청자에게 광고도 제공할 수 있어 넷플릭스 광고 사업에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서는 스포츠 생중계를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골프, 테니스뿐만 아니라 복싱 이벤트도 개최하는 데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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