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낙연, 당대표 지낸 분 맞나… 절망의 탄식 절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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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전대표의 행보에 절망의 탄식이 절로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의 의지를 거둬야 한다"라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대표를 지낸 분들은, 당을 수십년 간 지켜온 원로급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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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전대표의 행보에 절망의 탄식이 절로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11일 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패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의 의지를 거둬야 한다”라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대표를 지낸 분들은, 당을 수십년 간 지켜온 원로급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당의 대표를 지낸 분의 말이 맞나 믿기 어렵다”며 “당을 분열시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선 안될 일이라고 설득시켜야할 분께서 오히려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있어야 할 곳은 민주당”이라며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우는 순간 전열은 흐트러지고 그 싸움은 해보나마나 패배”라고 짚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신당 창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누군가는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 결단은 늦지 않게 하겠다”며 창당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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