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한민 감독 “100분 롱테이크 해전, 아비규환 속 이순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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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이 대규모 노량해전을 연출하며 "아비규환 속 이순신을 온전히 보여주려 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명량'(2014)부터 시작된 10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노량'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 순간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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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한민 감독이 대규모 노량해전을 연출하며 "아비규환 속 이순신을 온전히 보여주려 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명량'(2014)부터 시작된 10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노량'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 순간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량해전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용기가 없을 때도 있었으나 극복했다"면서 "단순히 스케일을 키운 전쟁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 아닌, 그 전장의 중심에 있는 이순신이라는 인물, 그 인물이 어땠을까 따라가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분이 다 되어가는 해전을 롱테이크로 찍었다. 3국 병사들의 난전과 아우성, 아비규환 속에 있는 이순신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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