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日 아이돌, 공황장애 고백 “몇년간 모르는 척 활동해왔지만‥”

코이케 미나미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사쿠라자카46 코이케 미나미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코이케 미나미는 12월 11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황장애를 고백,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휴식을 발표했던 코이케 미나미는 "여러분이 조금이나마 지금의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여러분께 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저는 현재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활동해왔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한계가 와버려서 의사가 일정 기간 쉬는 것이 좋다고 했다. 스태프 분들도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쉬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해주셔서 저를 위해, 장래를 위해서 쉬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저 자신에게서 위험하다는 사인이 나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의사로부터 그 상태라면 블로그 글을 쓰는 것도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런 연약한 모습을 사실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지 않고 적나라하게 전달할 필요도 없지만 제가 복귀하기까지 마지막 블로그에서는 똑바로 전하고 싶었다. 또 여러분들에게 숨기고 싶지 않았다"며 "더 심려를 끼쳤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코이케 미나미는 "조금이라도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그럼 다시 복귀했을 때 만나길 바란다. 계속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케 미나미는 지난 2016년 4월 그룹 케야키자카46 멤버로 데뷔했다. (사진=코이케 미나미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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