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 큰 눈 내린 강원 산간...현재 모습은?
[앵커]
강원 산간에는 이틀 동안 최고 7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약해졌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과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강원도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눈이 강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며 말 그대로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밤까지 약하게 눈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재난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실시간 눈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평창 오대산 '두로령'입니다.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지금은 잠시 눈이 그쳤지만, 앞으로도 눈이 산발적으로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은 강원도 원주 백봉령 정상 부근입니다.
국도 42호선인데요.
다행히 도로에 쌓인 눈은 모두 녹았지만, 갓길과 주변 나무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 영동선, 대관령 5터널 부근입니다.
이곳 역시 도로의 눈은 다 녹았는데요, 기온이 낮아 길이 얼어 미끄러울 가능성이 커 이곳을 지나실 때는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눈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밤까지 강원 산간에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강풍은 계속되겠는데요.
산간 지역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5m 이상,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 풍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모레, 전국에 또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립니다.
이후 주말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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