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금 결제도 차 안에서”…현대차·기아, 현백과 카페이 도입 협약 체결
구현주 기자 2023. 12. 12. 16:55
판교점 시작으로 내년 10개 지점 확대 예정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카페이’ 고객은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차량 시동을 걸면 바로 주차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12일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현대백화점과 ‘카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페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하는 현대차·기아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대차·기아 카페이 기능 탑재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현대백화점 주차장 방문시 키오스크 사전 정산을 이용할 필요 없다. 차량 시동을 걸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자동으로 결제 알림창이 표시돼 바로 주차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3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지점에 카페이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카페이는 현재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등 전국 약 4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카페이 도입으로 주차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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