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300%↑… `2호 따따블`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마지막 대어인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00%) 달성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6000원) 대비 상장일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6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일 코스닥에 상장한 케이엔에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날 따따블 달성… 9580억 거래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마지막 대어인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00%) 달성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6000원) 대비 상장일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머트리얼즈는 오전 10시 38분께 가격 상한선에 올랐고 이후 상한가를 유지하다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291만4636주, 거래대금은 9580억원이다.
올해 6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일 코스닥에 상장한 케이엔에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LS머트리얼즈의 유통 물량 비중은 전체 주식의 29.2%, 규모는 1184억원이다. 첫 '따따블'을 기록한 케이엔에스(유통 물량 비율 15.5%, 규모 139억원)보다 상장일 유통 물량이 더 많았는데도 선방한 셈이다.
구주매출 비중이 높은 것도 흥행에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총 공모 주식(1462만5000주) 중 신주가 887만7000주, 구주가 585만주로, 전체 공모 물량의 40%는 구주가 처분되는 구조였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국내외 기관 2025곳이 참여해 3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희망밴드(4400~55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공모가가 형성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했다. LS머트리얼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165대 1, 증거금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았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필에너지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 소속으로,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에 활용되는 에너지저장 장치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UC)를 제조해 이차전지, 풍력발전 관련 기업에 공급한다. 올해 2월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하이엠케이는 2025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특히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UC의 세계 1위 생산 업체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다. 지난 11월 상장 후 돌풍을 일으킨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에 이어 이차전지주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7일 코스피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상장 직후 잇따라 상한가를 거듭하며 시가총액을 불려왔다. 지난 8일에는 코스피200지수에 특례 편입됐다. 이날 기준 에코프로머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 3만6200원 대비 약 288% 오른 14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이 `쉿!`한 이유는?…"이름 부르지 말아 주세요"
- 80대 운전자 몰던 차에 치어 `보행자 3명` 사망…"사람 못봤다"
- 새하얀 드레스에 총알 자국, 눈물의 런웨이…`비극의 패션쇼`
- 풀무원, 고집 꺾고 `이효리` 창사 이래 첫 연예인 모델
- 통일부 조사받는 영화인 권해효…"조총련 무단 접촉"
- "역대급 칼바람"… 롯데케미칼, 1년만 수장 이영준 대표로 교체
- "트럼프는 노벨평화상 후보"…우크라 여당 의원의 `뜨거운 구애`
- 거야 입법 폭주 점입가경… 상설특검에 양곡관리법까지
- 실질소득 2.3% 늘었는데… 더 벌어진 `소득 양극화`
- 영어 울렁증은 옛말?… 불붙은 통역 AI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