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유류세 인하 조처 내년 2월까지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중동 상황 및 유류 수급 상황 등과 관련해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아 2개월 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재연장을 거듭하며 2년째 유류세 인하를 시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중동 상황 및 유류 수급 상황 등과 관련해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아 2개월 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재연장을 거듭하며 2년째 유류세 인하를 시행 중이다. 현재 적용되는 인하 폭은 휘발유 리터당 205원, 경유 212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73원 등이다.
최근 국제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류세 인하 조처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9월 넷째 주 기준 배럴당 91.25달러를 기록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달 첫째 주 배럴당 71.06달러까지 내려왔다. 내년 총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추 부총리는 “그런 비판이 나올까봐 2개월만 연장했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여러분 감옥 가야 한다”…한신대 ‘강제출국’ 버스 안에서
- 장제원 불출마는 ‘이준석 신당 죽이기’의 서막이다? [막전막후]
- 12·12 뒤 ‘이태신’의 비극…“꽁꽁 언 아들 시신 입으로 녹여”
- “OPEC 말 받아썼나”…‘화석연료 퇴출’ 사라진 COP28 선언
- 다이소, 일본 지분 34.2% 다 사들였다…“국민 가게로 탈바꿈”
- “항공권 샀는데 버스로 가재요”…티웨이항공 승객이 기가 막혀
- ‘LH 독점’ 공공주택 공급 민간에 개방…철근 누락 아파트 대책 될까
- ‘긴급돌봄’ 내년부터는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
- 정부, 유엔 수정 의견서에도 “일본 강제동원 공식사과” 표현
- 오타니 7억달러 계약?…‘이들’에겐 명함도 못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