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원인? 옛날에는 가족에 소속돼 있으면 먹고 살 순 있었지만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인 가구가 높아지는 원인, 두 축을 봤을 때 지금 저희가 얘기했던 고령화가 하나 있을 것이고 하나는 저출산인 거잖아요. 저출산 문제를 보자면 결혼을 많이 안 하기 때문인 건데. 심리적인 측면으로 분석했을 때는 어떤 이유가 가장 큽니까?
◆최진영> 가장 큰 건 우리 가치관, 그러니까 누구를 탓할 게 아니라
◇앵커> 가족의 가치보다 물질의 가치를 더 높게 보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최진영> 그것도 옛날에는 가족의 가치가 왜 중요했냐면 가족에 소속돼 있으면 먹고 살 수는 있었거든요.
◇앵커> 가족도 중요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잖아요.
◆최진영> 그렇죠. 옛날에는 같이 갔어요. 지금은 핵가족화된 상황에서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책임지고 이런 게 비용이 커진 거죠. 그래서 젊은 세대하고 얘기를 해보면 여성이 교육도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거의 비슷하거나 고학력 같은 경우는 여성이 더 굉장히 많아졌는데 이런 사람들의 경제적인 가치가 굉장히 중요한 사회에서 기회비용을 출산하게 되면 적어도 1년, 2~3년은 놓치게 되는 건데.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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