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원' 예멘 반군, 이번엔 홍해 유조선에 미사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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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유조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통합사령부는 11일 밤 9시경(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 유조선 '스트린다'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이후 미군 기지와 홍해 상선 등을 공격하면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의 표시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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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유조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통합사령부는 11일 밤 9시경(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 유조선 '스트린다'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된 미국 해군 구축함 USS 메이슨이 구조 요청을 받고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스트린다엔 화재가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미군은 전했다. 스트린다는 공격 후 몇 시간 만에 자체 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함께 중동 내 이란 대리 세력으로 꼽힌다. 후티 반군은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이후 미군 기지와 홍해 상선 등을 공격하면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의 표시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3일에도 홍해 상선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벌인 뒤 이스라엘 관련 선박은 모두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스트린다가 이스라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스트린다는 말레이시아에서 식물성 기름과 연료를 싣고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향하는 중이었다.
AP통신은 후티가 이스라엘과 관련 없는 선박들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에즈 운하를 오가는 선박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홍해와 인근 해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교역로 중 하나로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선박의 지름길로 이용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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