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또 2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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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전쟁) 상황 등 불확실한 요인이 여전히 많다"며 "유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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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연장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전쟁) 상황 등 불확실한 요인이 여전히 많다”며 “유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2021년 11월 한시적으로 도입된 유류세 인하 조치는 연장을 거듭하며 내년 2월 종료로 늦춰졌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에 대해 205원(25%) 인하한 L당 615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212원(37%) 감액한 L당 369원이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배럴당 76.77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80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값도 하락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1일 보통휘발유 가격은 L당 1611.22원으로 한 달 전(L당 1697.77원)에 비해 5.09% 하락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명분이 크지 않은데 정부가 총선을 고려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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