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건면 시장 3위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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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장인라면' 출시 2년만에 비유탕면류(건면) 전체 시장 3위로 우뚝 섰다.
하림 관계자는 "건면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더미식 장인라면이 론칭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은 하림만의 맛과 퀄리티를 고수하며 높아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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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면 부문 3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70% 증가
건면 시장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
종합 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장인라면' 출시 2년만에 비유탕면류(건면) 전체 시장 3위로 우뚝 섰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하림은 지난 2~3분기 '건면 전체' 부문 매출액에서 농심,오뚜기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하림 건면라면 3분기 매출 액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70%를 기록,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3분기 '비유탕면류 내 국물라면(컵 제외, 봉지기준)'의 시장점유율에선 하림이 농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3분기 전체 건면 라면 시장 시장에서 하림의 점유율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7%포인트로,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하림이 '더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2021년 당시 국내 건면 시장은 '생면 식감' 라인을 내놓으며 가장 먼저 건면 시장을 선점한 풀무원과, '신라면 건면'으로 빠르게 1위 자리를 차지한 농심이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여기에 오뚜기도 가세, 건면 전쟁이 본격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하림은 '더미식' 브랜드의 첫 주자로 '장인라면'을 건면 시장에 내놓았고, 출시 2년만에 건면 시장 3위를 달성하며 '건면계 신흥강자'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림은 이처럼 단기간내 건면 시장 3위를 달성할수 있었던 건 최고의 식재료만을 사용한 '더미식'만의 제품력과 기술력, 틈새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연구개발에만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장인라면'은 분말스프가 아닌 육수를 직접 농축한 액상스프로 자연스러운 맛을 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사골과 소고기,닭고기 등 신선한 육류 재료와 버섯,양파,마늘 등 각종 양념채소를 20시간 푹 끓여내 재료 본연의 깊고 진한 맛과 풍부한 향을 구현했다.또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하는 하림만의 제트노즐 공법을 적용한 건면의 조합은 인스턴트 라면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림 측은 전했다.
건면라면의 니치마켓(틈새시장) 공략도 마니아층 형성에 역할을 했으며, 첫 출발부터 '이정재 라면'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라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림은 2023년 여름에 출시한 더미식 메밀비빔면,육개장칼국수 등 건면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림의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3분기 짜장라면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9위로 올라섰으며, 하림 제품 중 직전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더미식 비빔면 역시 지난 8월,대형마트 판매 순위 톱3 반열에 오르며 더미식 면 제품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하림 관계자는 "건면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더미식 장인라면이 론칭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은 하림만의 맛과 퀄리티를 고수하며 높아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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