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대학살’이 9억원이라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미언 허스트는 '죽음과 예술'을 주제로 잘린 상어, 죽은 소, 박제된 나비, 다이아몬드를 박은 해골 등 엽기적인 소재를 사용해온 현대미술의 악동이다.
무지개 빛깔의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죽은 나비를 핑크색 하트 모양의 캔버스에 붙인 허스트의 작품이 경매에 출품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환기의 십자구도도 출품
20일 오후 4시 케이옥션에서 올해의 마지막 경매를 연다. 약 70억원 규모 101점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4-VI-69 #65’(7억5000만~20억원)이 대표작으로 나온다. 화면을 사분할해 각각의 모서리에서 번져 나오는 색면의 구도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파리 시절 두터운 마티에르에서 벗어나 추상화에 몰두한 ‘뉴욕 시대’의 시작을 알린 작품 중 하나다. 구사마 야요이의 ‘Aching Chandelier’(4억6000만~8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무제’(2억7000만 ~ 4억원)도 새주인을 찾는다.
최근 베를린의 함부르크 반호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시작한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No. 77013’(4억3000만~5억5000만원), 하종현의 ‘접합 18-05’(1억9000만~3억원), 김창열의 100호 작품 ‘회귀 SA07012’(9000만~2억원)도 출품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다양한 기법과 모양의 청자와 백자 21점이 출품된다. 또 운보 김기창의 ‘죽림칠현’(5000만~7000만원), 오원 장승업의 ‘화조영모도’(3200만~5000만원), 소정 변관식의 ‘하경산수’(1200만~2000만원) 등도 만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보, 미안한데” 먹먹한 가장들…국민 2명중 1명은 벌써 ‘결단’ 내렸다 - 매일경제
- 134조 ‘빚 폭탄’ 한번에 터지면 한국 망해…‘좀비사업장’ 칼질 나서 - 매일경제
- “이대로면 인류 멸망은 시간문제”…UN 발칵 뒤집힌 이유 뭐길래 - 매일경제
- “오빠, 거긴 왜 갔어?” “정말 안 갔다니까”…나몰래 움직인 내 차? - 매일경제
- 유재석, 116억 아닌 200억 땅·빌라 현금 매입...알고보니 ‘이날’ - 매일경제
- 재드래곤 익살스런 ‘쉿’ 표정…진짜 이유 밝혀졌다 [영상] - 매일경제
- 이젠 ‘1091조9000억원’ 이래요…가늠키 어려운 ‘이 돈’ 정체는 - 매일경제
- 3억에 이만한 車 없다더니…내릴 때마다 ‘고통’, 성공하면 타는 ‘황제 SUV’ [카슐랭] - 매일경
- “아이폰 훔쳐가도, 비번 뚫려도 안전”…애플의 상상도 못한 보안대책 - 매일경제
- 오타니, 실제 받는 연봉은 200만$...나머지는 2043년까지 나눠 받는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