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LS머트리얼즈, 첫날 날았다…역대 두번째 '따따블'[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올해 마지막 기업상장(IPO) 대어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417200)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1만8000원(300%)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가 이끌었다. 개인은 2803억7814만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36억1891만원, 180억7596만원을 팔았다. 시가총액(시총)은 1조6237억원으로 불어나 LS머트리얼즈는 단숨에 시총 25위로 올라섰다.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폭발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 하루 거래대금 9580억8804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은 4291만주를 기록하며 전체 5위를 차지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공모주에 대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 대비 60~400%로 확대한 이후 두 번째 따따블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로 따따블을 기록한 종목은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케이엔에스(432470)였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커패시터(UC)를 제작하는 회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전방 시장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따따블을 기록한 종목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IPO 시장이 과열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열 양상이 강해져 현재 IPO 시장 상황이 정상적이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4400~5500원) 상단보다 높은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64.5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12조7731억원을 모았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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