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협회, ‘정통 관료 출신’ 홍재문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단독 후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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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온투협회)가 차기 회장에 홍재문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투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홍 전 감사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오는 21일 회추위를 거쳐 홍 후보자가 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협회장 후보가 생각보다 빨리 확정됐다"며 "수익성 악화·규제로 업계가 힘든 상황에서 차기 회장이 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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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온투협회)가 차기 회장에 홍재문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투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홍 전 감사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온투협회는 오는 21일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의 찬반 투표를 통해 홍 전 감사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홍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일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 미국 밴더빌트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금융허브기획과장, 금융위 행정인사과장, 대통령실 비상경제상황실 행정관, 외교통상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
2015년 금융위 퇴임 이후엔 한국자금중개 부사장과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이후 올해 3월까지 수협은행 상임감사로 일했다.
오는 21일 회추위를 거쳐 홍 후보자가 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이번 협회장 공모는 현 임채율 회장의 자진 사퇴에 따른 것이다. 2021년 6월 초대 온투협회장으로 선임된 임 회장은 내년 6월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온투업계에선 새 협회장이 숙원과제였던 기관투자 규제 완화에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금융위는 이르면 내년 1분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온투업계 개인신용대출상품 기관투자를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고금리에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어 본격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협회장 후보가 생각보다 빨리 확정됐다”며 “수익성 악화·규제로 업계가 힘든 상황에서 차기 회장이 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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