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미누 컨설팅 받은 수험생들 수능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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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표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했다.
수업·멘토링 및 숙소 제공 등 지원을 받은 'N수생'들의 성적은 일부 상승했다.
미미미누는 두 지원자를 찾아 프로젝트 참가 및 수능 도전에 대한 소회와 수능 재도전 의사 등을 묻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는 수업과 교재, 멘토링 외에도 숙소 제공 등 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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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지원자 참여…일부 과목 등급 상승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학습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표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했다. 수업·멘토링 및 숙소 제공 등 지원을 받은 'N수생'들의 성적은 일부 상승했다.
12일 유튜브에 따르면 '미미미누(김민우·구독자 약 108만명)' 채널은 지난 10일 '헬스터디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헬스터디는 미미미누가 올해 1월 '유리한데이' '수학하는 땅우' '민영쌤' 등 선생님들과 함께 시작한 시리즈 콘텐츠다. 당시 '수능에 목숨 바칠 노베이스 학생을 찾는다'는 주제로 지원자에게는 성적 향상의 결과를, 시청자에게는 목표 달성의 과정을 목적으로 꼽은 바 있다.
아울러 ▲모든 교재 및 강의 ▲전문가들의 학습 멘토링 ▲목표 대학 합격 시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등 지원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당초 서류·최종 면접 단계 등을 거쳐 500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2명이 뽑혔으나, 그중 1명이 중도 하차하면서 최종적으로 마혜림(3수생)·한건희(6수생)씨가 올해 수능에 도전하게 됐다.
미미미누는 최근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이들의 수능 성적을 공유했다.
먼저 마씨는 국어(언어와 매체) 4등급·수학(확률과 통계) 4등급·영어 3등급과 탐구 영역에서 각각 4등급(생활과 윤리) 1등급(사회·문화)을 받았다.
전년도 수능에서 국어 3등급, 수학 5등급, 영어 4등급, 생활과 윤리 4등급, 사회·문화 4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던 마씨의 경우 수학과 영어, 탐구 영역에서 등급 상승을 보였다. 다만 국어 과목에서는 한 등급이 떨어졌다.
마씨는 "(2024) 수능이 끝나고 되게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3수 생활 자체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했다"며 "(4수보다는) 일단 세상에 나가보고 싶다. 아직 저는 사실 고3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다. 좀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고 그때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많이 힘들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자기 분야, 일에 열정이 있고 신념이 있다는 게 얼마나 멋있는지 알게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현재 마씨는 서울 소재 한 4년제 대학교의 수시 전형 절차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참가자인 6수생 한씨도 지난해와 비교해 일부 과목에서 성적이 향상됐다.
한씨의 올해 수능 성적은 국어(언어와 매체) 4등급·수학(확률과 통계) 5등급·영어 2등급과 생활과 윤리(1등급)·윤리와 사상(3등급)으로,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씩 상승했다. 탐구 과목에서도 각각 2계단씩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고 한다.
이에 한씨는 "아쉽긴 한데 제가 이걸(수능을) 더 해서 뭘 하겠나"라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제 문제 풀이) 속도와 습득력이 되게 느린 편이다.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그게 더 많이 해당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미미누는 두 지원자를 찾아 프로젝트 참가 및 수능 도전에 대한 소회와 수능 재도전 의사 등을 묻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는 수업과 교재, 멘토링 외에도 숙소 제공 등 지원이 이뤄졌다. 그동안 영상에서는 이들의 사설·평가원 모의고사 성적과 과목별 선생님의 피드백이 담겼다.
한편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이날 낮 기준 60만회를 돌파했다. 온라인 과외 서비스 '설탭'도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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