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한국 진출…"5년 내 전국 150개 매장 목표"

박미영 2023. 12.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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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한국에 상륙했다.

한국 1호점이자 플래그십 직영 매장인 팀홀튼 신논현역점은 334㎡(101평) 규모로 높은 층고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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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한국에 상륙했다. 첫 플래그십(대표) 매장 오픈과 함께 5년 내로 한국에 직영점을 150개 이상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팀홀튼은 12일 한국 1호점인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점에서 미디어 세션을 열고 국내 진출 배경과 브랜드 차별화 전략 등을 공개했다.
팀홀튼 한국 1호점인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점 전경. 팀홀튼 제공
팀홀튼은 14일 플래그십스토어인 신논현역 1호점을 정식 오픈하고 2주 뒤인 28일에는 2호점인 선릉역점을 열 예정이다.

국내 버거킹 운영사 BKR의 팀홀튼 사업부 황미연 전무는 “향후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5년 내 150개 이상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라며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홀튼은 유명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도넛과 미니 도넛 ‘팀빗’을 비롯해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 라인업과 더블더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등 팀홀튼 시그니처 메뉴의 주요 라인업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메이플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커피 음료와 8종의 아이스캡, 14종의 논커피 음료, 총 22종의 도넛과 샌드위치 등 제조 메뉴 기준 약 90개의 메뉴가 제공된다.

구체적인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으로 △브루커피(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600원 △오리지널 아이스캡 5100원 △자바칩 아이스캡 5900원 △메이플 치즈 멜트 6200원이다.

한국 1호점이자 플래그십 직영 매장인 팀홀튼 신논현역점은 334㎡(101평) 규모로 높은 층고를 자랑한다. 매장 디자인을 ‘웜 웰커밍(warm welcoming)’을 콘셉트로 삼아 캐나다의 대표 상징인 단풍 나무, 자연 친화적 마감재, 따뜻한 공간 연출, 메이플 모티브의 다양한 천정 조형물을 달았다.

이동형 BKR 대표이사는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존중하며 아낀다(Connect, Appreciate, Respect, Everyone)’는 뜻의 앞글자 약자로 만들어진 케어(C.A.R.E.)는 전 세계 팀홀튼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라며 “한국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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