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쟁에 캐럴도 트리도 실종…포연에 묻힌 베들레헴

변혜정 2023. 12.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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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에 올해는 조용한 성탄 시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성탄절을 10여일 앞둔 베들레헴은 평소와 달리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한 모습입니다.

보통 성탄절 기간 베들레헴에는 15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몰리지만, 올해는 기독교 최대 성지로 꼽히는 '예수탄생교회' 내부 지하 동굴도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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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에 올해는 조용한 성탄 시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성대한 축제를 열 수 없기 때문입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성탄절을 10여일 앞둔 베들레헴은 평소와 달리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한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도 들리지 않고 트리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거리는 반짝이는 조명이나 인파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숙소도 손님 없이 텅 비었습니다.

보통 성탄절 기간 베들레헴에는 15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몰리지만, 올해는 기독교 최대 성지로 꼽히는 '예수탄생교회' 내부 지하 동굴도 한산합니다.

베들레헴 교회들은 성탄 축하 행사 대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이 겪는 고통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제작: 공병설·변혜정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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