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크리스마스 실 받고 성금 전달…"결핵 치료 기술 고도화"

"2027년까지 결핵발생 20명 이하 목표"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결핵 퇴치 기금 모음을 위한 크리스마스 실(seal)을 증정받은 뒤 "새로운 결핵백신 개발과 진단·치료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실을 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올해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2027년까지 결핵발생 20명 이하라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를 위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검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결핵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치료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번 크리스마스 실의 그림이 동화작가 앤서니브라운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약자에 대한 배려를 주제로 담고 있는 따뜻하고 밝은 작가의 그림처럼 많은 국민께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셔서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결핵협회 임직원들이 그간 우리나라의 결핵퇴치에 앞장서 온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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