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지배한 '하이브리드'… 거래량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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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를 앞세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중고차시장에서도 인기다.
반면 경유와 LPG 중고차 거래는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고 승용차 시장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전년(4948대) 대비 37% 증가한 6770대이며 올해 누적 거래량은 6만4150대다.
중고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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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고 승용차 시장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전년(4948대) 대비 37% 증가한 6770대이며 올해 누적 거래량은 6만4150대다.
중고 전기차 거래도 활발했다. 지난달 중고 전기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2659대로 집계됐다.
중고 휘발유차는 전년대비 1.7% 늘어난 8만9919대를 기록했지만 중고 경유·LPG차의 인기는 식었다. 중고 경유차와 LPG차는 전년대비 각각 0.6%, 6.3% 거래 대수가 줄었다.
중고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지난달 현대차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는 556대로 가장 많은 중고 거래 대수를 기록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IG)가 531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MQ4)는 459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고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가 477대 거래되며 최다 거래를 기록했고 현대차 아이오닉5(264대), 쉐보레 볼트 EV(191대) 순으로 조사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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