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 정조준' 박지원-김건우-김길리,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각오 다졌다

이솔 기자 2023. 12.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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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펼쳐질 '세계 최대의 쇼트트랙 대회'를 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절치부심의 각오를 다졌다.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KB금융 컵 2023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앞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미디어데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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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서울에서 펼쳐질 '세계 최대의 쇼트트랙 대회'를 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절치부심의 각오를 다졌다.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KB금융 컵 2023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앞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미디어데이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윤홍근 조직위원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제너시스BBQ 회장)을 비롯해 안중현 감독, 이소희-김병준-김현곤 코치 등 감독-코치진과 남녀 대표팀이 자리했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여자 대표팀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미디어데이를 시작하며 윤홍근 조직위원장은 "2023-24시즌동안 ISU 월드컵대회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리고 이곳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될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를 위해 땀흘리고 있는 박지원 김건우 김길리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말로 선수단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팬들에 대해서도 "이번 월드컵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각 국가의 주요 선수들이 약 30여개 300여명의 선수들이 모두다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무대로 굉장히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긴박감 넘치는 그런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도 꼭 시간 내셔서 현장에 오셔서 직접 선수들을 보며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관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따라서 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금메달리스트, 많은 금메달을 다오고 있는 선수들 같이 현장에서 보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부탁 말씀을 회장으로써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현장 관람의 매력을 전했다.

선수단은 간단한 한 마디를 통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안중현 감독은 "안녕하십니까. 22-23 시즌 세계선수권(작년 3월) 이후 목동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2번째로 진행되는 국제대회인만큼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삿말로 팬들에게 굳건한 각오를 전했다.

현재 남자 월드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건우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설렙니다. 이번 3차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린 만큼 홈에서 더 국민여러분들 응원 많이 받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남자 월드컵 랭킹 2위 박지원은 "3월 세계선수권에 저도 출전했었고 좋은 성적도 거뒀는데, 오늘 와보니 그 열기가 아직 식지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이 가득했던 곳이라 이번에도 잘 달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지난 3월 펼쳐닌 세계선수권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김길리 선수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인만큼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지난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진 3차대회에서의 성적과 에피소드, 4차대회에 임하는 세부전략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이야기됐다.

대표팀 성적을 전망해달라는 요청에 안중현 감독은 "개개인적인 실력 대비 계주에서 삐그덕거리는 부분이나, 잠깐 타이밍을 놓치는 부분을 복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전보다도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계주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KB금융 컵 2023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 사흘간 30개국 300명의 국제적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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