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감성에 높은 연비 … 출퇴근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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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차량 서비스인 쏘카에서 우연히 한 번 타보고 반하는 차.
친환경 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2024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소비자 구매 가격은 △RE 3195만원 △INSPIRE 3452만원 △INSPIRE E-TECH 디자인 패키지 351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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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구간 연비 17.5㎞/ℓ
저속구간 정숙함까지 장점
공유 차량 서비스인 쏘카에서 우연히 한 번 타보고 반하는 차. 합리적인 신차 가격에 진가가 가려진 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차(SUV) XM3 이야기다. XM3를 처음 타본 건 지방 출장에서 쏘카를 이용했을 때였다. 당시 경차 기아 모닝보다 대여료가 저렴했던 XM3를 선택했는데, 르노라는 회사를 다시 돌아보게 할 만큼 가격 대비 시승감이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최근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를 빌려 제대로 시승해본 뒤 이 차가 오랜 기간 인기 있는 이유를 실감했다.
이 차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외관이다. 자동차 업계는 매해 연식 변경, 부분 변경을 통해 인위적인 디자인 변화를 가한다. XM3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황금비율을 유지한다. 그만큼 처음에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이 차를 옆에서 봤을 때 느껴지는 곡선의 수려함은 이 차를 택하게 하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일 것이다.
가격·디자인에서만큼은 이견 없이 호평을 받는 이 차의 또 다른 장점은 연비다. XM3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심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ℓ당 17.4㎞이며, 도심구간 연비는 17.5㎞, 고속도로 연비는 17.3㎞다.
운전자의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 이하 도심구간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 모드' 등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XM3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경주차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고 르노 측은 설명했다. 주행감은 힘이 넘치지는 않지만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앞으로 치고 나가는 힘에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으면 발생하는 소음이 작지 않았지만 80㎞ 속도까지는 조용한 편이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 차의 장점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됐다.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은 △고속화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보조(HTA),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친환경 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2024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소비자 구매 가격은 △RE 3195만원 △INSPIRE 3452만원 △INSPIRE E-TECH 디자인 패키지 3517만원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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