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성능 완전변경 … 680마력 '아빠들의 드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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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량 중 유일한 4도어 세단으로 진정한 '아빠들의 드림카'라는 별명이 붙은 파나메라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통해 달라진 외관과 강화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이번 모델에는 급가속, 급코너, 급제동 등 어떠한 차체 움직임에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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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직선형LED 헤드라이트 장착
'액티브 라이드'서스펜션 첫 적용
급코너링 때 차체 수평으로 유지
포르쉐 차량 중 유일한 4도어 세단으로 진정한 '아빠들의 드림카'라는 별명이 붙은 파나메라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통해 달라진 외관과 강화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이번 모델에는 급가속, 급코너, 급제동 등 어떠한 차체 움직임에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나메라는 2도어 로드스터만을 생산하던 포르쉐가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차량 개발을 고민한 결과물이다. 앞서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중 최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을 개발해 1990년대 판매를 시작하면서 큰 수익을 거뒀고, 카이엔의 성공을 이을 두 번째 비(非)2도어 차량으로 개발된 게 파나메라다. 2009년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파나메라의 또 다른 특징은 범용성 높은 '잘 팔리는' 차를 목표로 개발됐음에도 자사 대표 모델인 911, 718 등 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뒷자리에 성인을 태울 순 있지만 포르쉐 본연의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2009년 첫 출시 당시부터 가장 낮은 사양인 '파나메라'가 6기통 300마력을 장착했고, 고성능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S'는 8기통에 무려 550마력을 뿜어냈다.
초고성능과 패밀리카 성격을 모두 담은 파나메라는 첫 공개를 진행했던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4일 3세대 파나메라 모델을 공개했다.
먼저 돋보이는 부분은 전작에 비해 다소 정돈된 외관이다. 전동화 모델인 '타이칸'의 헤드라이트를 닮은 4개의 직선형 매트릭스 LED가 장착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살렸다. 이들 조명은 차선을 비추는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로 가시거리는 600m에 달한다.
성능 측면에서 포르쉐가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파나메라 모델에는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코너길 와인딩을 즐기거나 서킷에서 급가감속, 급격한 코너링을 진행할 때에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급격한 코너에서 몸 전체를 기울여 원심력을 감쇄하는 모터사이클 선수의 역할을 차량이 자동으로 수행해준다는 뜻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코너에서 느껴지는 '횡G'(급격한 코너를 빠른 속도로 진입할 때 원심력에 의해 몸의 바깥쪽으로 작용하는 힘)를 보다 덜 받을 수 있다.
풀체인지를 통해 출시되는 파나메라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뽑는 것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다. 4ℓ 8기통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합쳐 68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3세대 파나메라의 시작 가격은 1억6650만원으로 책정됐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 가격은 2억9900만원에서 시작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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