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5일 워싱턴서 2차 NCG 개최…“북핵 억제 강화 방안 협의”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12. 12.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은 오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NCG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앞서 한·미 양국은 출범 회의 당시 올해 안에 2차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앞서 1차 회의에서 양국은 북핵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5가지 분야를 식별해 구체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G 출범 5개월 만…NSC 주도 국방 당국자 참여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7월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오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NCG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앞서 한·미 양국은 출범 회의 당시 올해 안에 2차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고, 국방·외교·군사·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의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2차 회의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1차 회의에서 양국은 북핵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5가지 분야를 식별해 구체화하기로 한 바 있다.

5가지 분야는 ▲기획 및 핵태세 검토 ▲핵작전 시 미국의 핵자산과 한국의 비핵자산의 공동기획 및 작전 실행력 강화 ▲미국 핵 전략자산 정례적 한국 배치와 이동으로 필요한 전략 메시지 주기적 발신 ▲위기관리 계획 및 위기 발생 시 전후 위기 감소시키는 계획 구체화 ▲한·미 간 시뮬레이션 훈련과 연습 보강을 통한 실질적 실시작전과 활동 강화 등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