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회담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군사 핫라인 여전히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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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핵심 합의사항인 군사 핫라인 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당국자들은 양국 간 군사 소통 채널을 1년여 만에 복원했다며 이를 핵심 성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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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핵심 합의사항인 군사 핫라인 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여러 명의 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거듭 연락을 시도했으나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들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중국의 움직임이 '느린' 상황이라면서 미군 측이 중국 지휘관들과 다양한 수준에서 접촉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당국자들은 양국 간 군사 소통 채널을 1년여 만에 복원했다며 이를 핵심 성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직후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독재자'로 지칭해 중국 측이 이에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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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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