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5년간 150개 매장" 팀홀튼, 캐나다 커피 성공방정식 韓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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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오는 14일 한국에 첫 상륙한다.
이 대표는 "팀홀튼은 60년 브랜드를 자랑하는 캐나디언 하우스로 고객들에게 늘 신선한 커피와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팀홀튼은 커피이자 공간이며, 공간이자 따듯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이다"고 말했다.
팀홀튼은 이미 경쟁이 심화된 국내 커피 시장에서 신선하고 탁월한 품질의 커피와 다양한 푸드 메뉴를 통해 승부를 겨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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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영점부터…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타입 매장 선보일 계획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 시장에서 향후 5년내 150개 이상의 '팀홀튼'(Tim Hortons)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오는 14일 한국에 첫 상륙한다.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964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팀홀튼은 세계 최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회사 중 하나인 RBI의 자회사다.
RBI는 ▲팀홀튼을 비롯해 ▲버거킹 ▲파파이스 ▲파이어하우스서브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버거킹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비케이알(BKR)이 운영을 맡았다.
오도리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론칭 간담회에서 "한국 고객은 새로운 커피브랜드를 원하고 있고,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커피 시장도 그만큼 성숙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환경 안에서 팀홀튼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60년 동안 제공해온 맛있는 음식과 커피, 그리고 아름다운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형 BKR 대표이사 역시 '공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팀홀튼은 60년 브랜드를 자랑하는 캐나디언 하우스로 고객들에게 늘 신선한 커피와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팀홀튼은 커피이자 공간이며, 공간이자 따듯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존중하며 아낀다(Connect, Appreciate, Respect, Everyone)'는 뜻의 앞 글자 약자로 만들어진 케어(C.A.R.E.)는 전 세계 팀홀튼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라며 "한국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팀홀튼은 이미 경쟁이 심화된 국내 커피 시장에서 신선하고 탁월한 품질의 커피와 다양한 푸드 메뉴를 통해 승부를 겨룬다는 계획이다.
실제 팀홀튼은 국내에서 약 90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우선 팀홀튼은 유명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도넛과 미니 도넛 '팀빗'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 라인업과 '더블더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등 팀홀튼 시그니처 메뉴의 주요 라인업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메이플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커피 음료와 8종의 아이스캡, 14종의 논커피 음료, 총 22종의 도넛과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구체적인 가격(미디엄 사이즈 기준·355㎖)은 ▲브루커피(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600원 ▲오리지널 아이스캡 5100원 ▲자바칩 아이스캡 5900원 ▲메이플 치즈 멜트 6200원이다.
멜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카테고리인 따뜻한 샌드위치로 주문 즉시 조리한다. 커피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팀홀튼은 오는 14일 신논현역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2호점 선릉역점을 잇따라 예정이다.
황미연 BKR 팀홀튼 사업부 전무는 "이와 함께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가 적용된 드라이브 스루를 비롯한 다양한 타입의 매장 모델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가맹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우선 직영점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홀튼은 국내 오픈 첫날부터 키오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화면을 통해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팀홀튼 모바일앱 '팀스오더'도 선보인다. 앱을 통해 적립 등의 구매 혜택은 물론, 전 메뉴에 대한 소개 뿐만 다양한 브랜드 영상과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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