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C-ITS 상용화는 앞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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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이 본격 추진될 근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오랜 논의 끝에 C-ITS 통신 방식을 LTE-V2X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1월 C-ITS 통신 방식 결정을 위한 공동연구반 출범 이후 4년만에 논의가 일단락됐다.
당장 와이파이 기반 웨이브와 셀룰러 기반 LTE-V2X 중 어떤 통신 방식을 선택할 지 결정이 지연돼 사실상 중단됐던 C-ITS 인프라 투자에도 새로운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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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이 본격 추진될 근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오랜 논의 끝에 C-ITS 통신 방식을 LTE-V2X로 최종 결정했다. 양 부처가 차세대 기술 도입을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1월 C-ITS 통신 방식 결정을 위한 공동연구반 출범 이후 4년만에 논의가 일단락됐다. 이는 C-ITS 통신 방식에 대한 갈등을 봉합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정책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장 와이파이 기반 웨이브와 셀룰러 기반 LTE-V2X 중 어떤 통신 방식을 선택할 지 결정이 지연돼 사실상 중단됐던 C-ITS 인프라 투자에도 새로운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C-ITS 관련 기업은 앞으로 LTE-V2X 관련 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C-ITS는 자동차간, 자동차와 도로 주변 기지국간 통신을 통해 노면 상태, 낙하물, 교통사고 정보, 주변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 운전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나라에 앞서 미국과 중국, 인도는 국가 차원에서 LTE-V2X 방식의 C-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LTE-V2X 기술 기준, 인프라 구축, 실제 도로에서 실증 등 주요 부문에서 다른 나라보다 늦은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과정이야 어찌 됐든 C-ITS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비록 통신 방식 결정은 늦었지만, 상용화에는 앞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다시 한번 결집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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