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해넘이... 대구 연말은 앞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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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대구 앞산 일대에서는 한해의 마지막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끽할 수 있다.
대구 남구는 오는 15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공원 일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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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내년 1월31일 크리스마스트리 반짝
31일 전국 유일 해넘이축제, "풍성한 연말"
올 연말 대구 앞산 일대에서는 한해의 마지막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끽할 수 있다. 대구 남구는 오는 15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공원 일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넘친다. 본 행사는 오는 23, 24일 개막식과 크리스마스 코스프레대회, 뮤지컬공연 등 프로그램과 크리스마스마켓도 예정돼 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조명은 루돌프 등 모습을 연출하고 대형 트리가 불을 밝힌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원일대에 높이 12m, 지름 5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14개의 트리를 설치하고 주변에는 스노우머신을 설치해 굴뚝형태로 디자인된 구조물에서 눈이 내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썰매를 끄는 루돌프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 등 5개의 포토존이 설치된다.
공원주차장 입구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는 크리스마스마켓과 푸드존도 가동한다. 공방과 소품샵, 카페 등 14개 업체가 크리스마스마켓을 열어 크리스마스 액세서리와 방향제, 애견용품 등을 판매하고 맞은편으로는 푸드트럭 8대가 따뜻한 와인인 뱅쇼와 스테이크, 떡볶이, 붕어빵 등을 선보인다.
남구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특히 외국인의 방문에도 주목하고 있다. 캠프워커 등 주한 미군부대 3곳이 몰려 있고 크리스마스가 서구권의 중요한 명절이기에 관광 및 상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유일한 해넘이축제도 열린다. 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4시 '2023 앞산 해넘이 축제'를 열고 지역예술인의 공연 등으로 한해를 기념한다. 남구는 앞산빨래터공원과 앞산해넘이전망대가 앞산 일대의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해넘이축제와 크리스마스축제는 모두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되는 겨울 축제로 행복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남구를 언제나 오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총면적 1만3,810㎡ 규모인 앞산빨래터공원이 조성됐고, 지난 2020년 8월 높이 13m 면적 115㎡ 규모인 전망대와 길이 288m, 최대경사 8도의 진입로 등을 갖춘 앞산해넘이전망대가 준공됐다. 전망대는 한번에 60명 가량 입장할 수 있다.
류수현 기자 yv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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