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최다 GG' 두산 양의지 "솔직히 올해 자신 없었다"[골든글러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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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36)가 개인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러브의 관심사는 양의지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등극 여부였다.
양의지는 타격과 수비에서 다른 포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쳤고 이날 총 283표 중 무려 214표(득표율 73.5%)를 받아 개인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이날 수상으로 김동수를 넘어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된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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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36)가 개인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수로서는 8번의 골든글러브를 받아 김동수를 제치고 역대 포수 부문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러브의 관심사는 양의지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등극 여부였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0.305 OPS(출루율+장타율) 0.870 17홈런 68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500이닝을 소화한 포수 중 가장 높은 도루저지율(37.8%)을 보여줬다.
양의지는 타격과 수비에서 다른 포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쳤고 이날 총 283표 중 무려 214표(득표율 73.5%)를 받아 개인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2020년(지명타자로 수상)을 제외하고 포수로서 무려 8회 수상에 성공하며 김동수를 넘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획득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8년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 때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왔다. 두산은 국내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기 위해 4+2년 총액 최대 152억원을 안기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공식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는 "올해 조금 자신이 없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 했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그래도 예전에 같이 호흡을 맞췄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줘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이어 "사실 올 시즌 중반 옆구리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하겠다. 올해 성적은 최근 몇 년보다 떨어졌다"며 "내년에 더 좋은 성적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수상으로 김동수를 넘어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된 양의지. 그는 "너무 영광이다. 사실 2차 8라운드 지명을 받으면서 '1군 데뷔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포수로서 8번이나 골든글러브를 받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양의지의 눈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한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10회)으로 향한다. 양의지는 먼저 "아직 이승엽 감독님한테 비빌 수준은 아니다.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열심히 해서 나중에 평가받을 일"이라며 겸손함을 표한 뒤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또 야구선수답게 좋은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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