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결핵 치료기술 고도화 추진"…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정부청사서 씰 받고 대한결핵협회에 성금 전달
"많은 국민 나눔 동참해 행복한 연말연시 희망"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한 총리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한결핵협회가 결핵 퇴치에 헌신한 점을 언급하며 노고에 감사 뜻을 표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올해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 20명 이하라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고위험군 결핵 검진을 강화하고 새 백신 개발과 진단·치료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결핵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제가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작품인 것을 듣고 "약자 배려를 주제로 담고 있는 따뜻하고 밝은 그림처럼 많은 국민께서 나눔 실천에 동참하셔서 행복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브라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로 2000년에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인물이다.

이날 씰 증정식은 결핵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 퇴치 기금 마련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