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MS·메타플랫폼 추가 매수…"미국 AI 확신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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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족집게로 통하는 캐시 우드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베팅을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 주식을 수 개월 만에 추가 매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우드의 투자회사 아크투자관리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차세대 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는 MS 주식을 8810주 매입했다.
3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MS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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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월가 족집게로 통하는 캐시 우드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베팅을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 주식을 수 개월 만에 추가 매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우드의 투자회사 아크투자관리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차세대 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는 MS 주식을 8810주 매입했다. 3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MS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이다.
메타 플랫폼 주식도 5개월 공백을 깨고 1만212주를 사들였다. 아크투자관리는 이미 MS 주식와 메타 주식을 각각 5만1000주, 28만5000주 보유하고 있었다.
아크의 추가매수에 대해 블룸버그는 "우드가 인공지능 관련주 전망을 계속해서 확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헀다. AI 관련주의 몸값은 수익 기대에 따라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AI 산업에 대한 규제 마련에 분주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올해 20% 상승했는데 이 같은 상승분의 4/3은 MS를 비롯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이 주도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MS 이외에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대형 기술업체들이다.
매그니피센트7이 올해 증시 랠리를 주도한 것은 AI가 세상을 뒤흔들 잠재력이 있다는 투자 열기에 따른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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