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中企·소상공인 취약차주 금융지원 강화…이웃사랑 누적 성금 440억
우리금융그룹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차주들에 대한 금융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누적 성금액이 440억에 도달해 나눔문화를 이끄는데 기여한 고액 법인기부자에게 수여하는 400억 클럽 인증패도 받았다.
우리은행의 ‘청년사업가 컨설팅’이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기술은 있지만 판매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창업 청년들에게 선배 자영업자, 대형 유통업체 MD(상품 기획자)를 멘토로 연결해 준 사례다. 7회차에 걸친 컨설팅과 현장 코칭을 제공해 은행권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2019년 소상공인의 성공적 창업과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의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선정된 ‘대출이자 성실 납부고객 원금 감면 제도’를 통해 최근 1년간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성실하게 이용 중인 고객 7만명에게 총 59억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줬다. 지난 4월엔 국내 최초 전통시장인 ‘광장시장’과 ‘장금이 1호 결연’도 체결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생금융에 나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금융 지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전세자금대출과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의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등 포괄적 분야에서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2563억원, 서민들의 고금리대출 부담 완화를 위한 햇살론15 대출은 3540억원을 지원했다. 햇살론15의 경우 시중은행 중 취급액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어려운 차주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혁신성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조5000억원의 특별자금도 지원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서울 화곡동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3호점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신설했다. 앞서 문을 연 ‘동소문 시니어플러스’,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와 더불어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이용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또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조성를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 조성된 복합 디지틸·IT 교육공간으로 스마트 테이블, 전자칠판, 교육용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은 상생금융TFT를 발족한 가운데 조병규 행장이 직접 광장시장 내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와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다. 조 행장은 이 자리에서 주말 동안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 주차장을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개방하겠다고 밝혀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대문 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 우리은행 지점 주차장도 시민들을 위해 주말 동안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우리 사회 청(소)년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미래지원사업 ’우리 꿈.꾸.당(堂)」1기 신청자를 모집했다. 우리은행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잡고 생계, 가족 돌봄, 자립 준비 등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중장기 사회공헌사업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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