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영화·드라마·연극까지 전방위 활약

최희재 2023. 12.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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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2023년 한 해 남다른 활약으로 대중과 만났다.

박하선은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 역을 연기했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웃음을 안겼던 박하선이 더욱 농익은 코믹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선보인 박하선이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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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테이션, 키이스트, 라이브러리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하선이 2023년 한 해 남다른 활약으로 대중과 만났다.

박하선은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 역을 연기했다. 그는 남겨진 자들의 아픔을 그린 캐릭터를 묵직하게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감정들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전한 그의 열연이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11월 방송한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에서는 금지옥엽 막내딸로 자란 최설애 역으로 분했다. 현실감 넘치는 부부의 모습부터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웃음 포인트에 능청스러운 박하선의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웃음을 안겼던 박하선이 더욱 농익은 코믹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작품들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박하선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13년 만에 무대에 섰다. 그는 가족애를 그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네 자매 중 첫째 사치 역을 연기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그의 촘촘한 연기는 관객들의 눈물을 이끌어냈다. 박하선은 첫째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동시에 동생들에게 부모가 되어주는 사치의 다정함과 따뜻함을 온전히 무대에서 풍부하게 담아냈다.

이렇듯 박하선은 각기 다른 장르와 캐릭터를 자신만의 해석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선보인 박하선이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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