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는15일 워싱턴서 2차 NCG 회의…“북핵 억제 방안 협의”

우형준 기자 2023. 12.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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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7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 모습. 앞줄 오른쪽 부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윤 대통령,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한·미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15일(현지시각)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2일) “한·미 양국은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회의는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며 국방·외교·군사·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NCG 출범 회의에 이어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양국은 출범 회의 당시 올해 안에 2차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국은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보안과 정보공유 절차 개발, 위기 유사시 핵 협의 및 소통 체계 마련, 관련 기획·작전·연습·시뮬레이션·훈련 및 투자 활동 협력·개발 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출범 회의 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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